안녕하세요
초보엄마 미니언니 입니다
육아를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쓰는 글이네요~ㅎㅎ
아기 낮잠시간이 이제길어지면서 편하게
커피한잔하며 쓰는 여유로운 글....
이게 얼마만인지 ㅎㅎ
결혼 전 혼자일때는
눈뜨면 카페가서 앉아 평화롭게쓰던
일상생활이었는데
이제는 시간이 나야지만
나의 일상을 할수있다는제약이조금생겼어요
커피한잔하고, 여유롭게밥먹고,
별거아닌 소소한 일상생활의
소중함을 알게된
아이와 함께하는 육아생활
너~~~무 예쁘고 너~~무 행복한데
너~~~무 피곤하고 또 너~~~무 피곤하고
계속 피곤한건 저만 그런건가요?
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
요즘 아빠들도 육아에 많이참여하고 있는편이지만
그래도 직접적인육아는 엄마가 전담하고 있다보니
엄마의 시간이 없는건 사실인것같아요
아기가 자는 시간 외에는
아기에관한 일들만하고
눈도 아기를 바라보는데 더 신경을 써야하니
아무래도 신경을쓰는일이
더 피곤함을 만들고있지않나라는 생각이들더라구요
갑자기 너무 여유로와서
이 평화로운시간에 키보드를 치고있는것만으로도
이렇게 행복할줄이야 ㅋㅋㅋ
애기들은 쑥쑥자라 기특한데
연어처럼 목도 못가누고 팔딱거려서 힘들다가
이제는 또 목도 가누고 힘쓸려고하니
튼튼하다고 자부하던 제 팔뚝도 남아 나질 않고
승모근은 항상 뭉쳐있고
애기 무게는 쑥쑥늘어서
엄마 허리는 윽 소리가 날정도로 맨날 놀래요
혼자이던시절
"엄마들은 왜 맨날 피곤할까??"
라는 의문을 가졌었는데
안피곤할 수가 없죠!!!!
하루일과가
먹이고 - 기저귀 치우고- 놀아주고-재워주고
또 일어나면 먹이고-치워주고-놀아주고-재워주고
이걸하루에 3번씩반복 ㅋㅋㅋㅋㅋ
근데 누가 "애만보는데 왜맨날 피곤해?"
라는 이야기들으면 저도모르게 눈이 찌릿하더라구요!!
속으로 니가봐바라 ㅡㅡv
진짜 그런소리나오나
진짜 9시부터 9시까지 서서일했던 제가
나가서 일하는게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얼씬
더~~~~ 안 피곤해요
진짜 신기하더라구요
집에서 애기랑 먹고 자고 놀고 하면 될줄알았는데
와...저 애기를들었다 놨다 하는게
제일 피곤한 일이더라구요
(그덕분에 승모근은 항상 화나있음..)
누가 애만보는데 왜 피곤해? 라고 한다??!!!
그분께 독박 일주일 추천합니다!
말 쏙들어가게!!!
주변에서 말씀만이라도
애보느라 고생이많다
애보느라 힘들지
한시간이라도 편하게 쉬고와
라고 얘기해주신다면
엄마들의 힘든시기에 도와주시는분들
정말 잊지 못할꺼에요~ㅜㅜ
갑자기 시간이나서
육아일상을 주저리주저리 해버렸네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