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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보엄마의 주저리 주저리

by miniunni 2025. 2. 25.

 

 

안녕하세요

초보엄마 미니언니 입니다

육아를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쓰는 글이네요~ㅎㅎ

 

 

 

아기 낮잠시간이 이제길어지면서 편하게

커피한잔하며 쓰는 여유로운 글....

이게 얼마만인지 ㅎㅎ

 

결혼 전 혼자일때는 

눈뜨면 카페가서 앉아 평화롭게쓰던 

일상생활이었는데

이제는 시간이 나야지만

나의 일상을 할수있다는제약이조금생겼어요

 

 

 

커피한잔하고, 여유롭게밥먹고,

별거아닌 소소한 일상생활의

소중함을 알게된

아이와 함께하는 육아생활

 

 

너~~~무 예쁘고 너~~무 행복한데

너~~~무 피곤하고 또 너~~~무 피곤하고

계속 피곤한건 저만 그런건가요?

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

 

요즘 아빠들도 육아에 많이참여하고 있는편이지만

그래도 직접적인육아는 엄마가 전담하고 있다보니

엄마의 시간이 없는건 사실인것같아요

아기가 자는 시간 외에는 

아기에관한 일들만하고

눈도 아기를 바라보는데 더 신경을 써야하니

아무래도 신경을쓰는일이

더 피곤함을 만들고있지않나라는 생각이들더라구요

 

 

 

 

 

갑자기 너무 여유로와서 

이 평화로운시간에 키보드를 치고있는것만으로도

이렇게 행복할줄이야 ㅋㅋㅋ

 

애기들은 쑥쑥자라 기특한데

연어처럼 목도 못가누고 팔딱거려서 힘들다가

이제는 또 목도 가누고 힘쓸려고하니 

튼튼하다고 자부하던 제 팔뚝도 남아 나질 않고

승모근은 항상 뭉쳐있고

애기 무게는 쑥쑥늘어서

엄마 허리는 윽 소리가 날정도로 맨날 놀래요

 

혼자이던시절

"엄마들은 왜 맨날 피곤할까??"

라는 의문을 가졌었는데

 

안피곤할 수가 없죠!!!!

 

하루일과가

먹이고 - 기저귀 치우고- 놀아주고-재워주고

또 일어나면 먹이고-치워주고-놀아주고-재워주고

이걸하루에 3번씩반복 ㅋㅋㅋㅋㅋ

 

근데 누가 "애만보는데 왜맨날 피곤해?"

라는 이야기들으면 저도모르게 눈이 찌릿하더라구요!!

속으로 니가봐바라 ㅡㅡv 

진짜 그런소리나오나

 

진짜 9시부터 9시까지 서서일했던 제가

나가서 일하는게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얼씬 

더~~~~ 안 피곤해요

진짜 신기하더라구요

집에서 애기랑 먹고 자고 놀고 하면 될줄알았는데

와...저 애기를들었다 놨다 하는게 

제일 피곤한 일이더라구요

(그덕분에 승모근은 항상 화나있음..)

 

누가 애만보는데 왜 피곤해? 라고 한다??!!!

그분께 독박 일주일 추천합니다!

말 쏙들어가게!!!

 

주변에서 말씀만이라도

애보느라 고생이많다

애보느라 힘들지

한시간이라도 편하게 쉬고와 

라고 얘기해주신다면 

엄마들의 힘든시기에 도와주시는분들

정말 잊지 못할꺼에요~ㅜㅜ

 

 

 

갑자기 시간이나서

육아일상을 주저리주저리 해버렸네요

독박육아하시는 모든분들

독박엄마 독박아빠

육아하는 맘 대디들 정말 모두 화이팅!!!